생긴 게 아무래도 얌전히 앉아서 공부할 것 처럼 안생겨서인지, 연구실에서 일한다고 하면 놀라는 주변 반응에 익숙하다.
나름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막상 본격적으로 분야에 뛰어들고 나니, 저보다 날고 기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자격지심이 다소 있는 편이다.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건 좋아하지만, 귀찮은 건 싫어서 맺고 끊는 게 확실한 성격.
생명과학 분야, 좀 더 자세하게는 유전공학 분야로 일하고 있다.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기본적으로 학문에 박식하기는 하지만, 막상 본격적으로 일하니 연구자로서의 능력이 어정쩡해 주요 연구에 주력으로 참여하지도 못하고 겉돌고 있다.
그나마 다니는 연구소조차 이렇다할 성과가 없는 곳이라, '망할 연구소'를 입에 달며 언제 나갈지 틈을 보고 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아직은 연구소의 말단으로 구실 맞추기용 연구 위주로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만들고, 부가적인 기록 작업들 위주로 맡으며 월급이나 타고 있었다.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는.
정신력 : 5
운 : 1
민첩 : 2 > 4
근력 : 5 > 7
지능 : 8 > 10
비설:
대학원 시절, 실험 도중 화학 물품 사고로 오른쪽 눈이 실명되었다.
요란한 사고는 아니었으나 물질이 치명적이었던 지라 점차 나빠지다가 아예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사고가 난지도 오래인 터라 이제 시야에는 익숙해져 일상생활에 문제는 없을 뿐더러,
겉으로도 티가 나지 않아 자신이 먼저 스스로 밝히지는 않는 편이다.
다만 오른쪽으로 시야가 조금 벗어나면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인지할 수 있을 것도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종종 놓친다.
RELATION
스즈카 유이
비밀을 털어놓은 가장 친한 친구.
그리고 평생의 동반자.
젠쥬 하루카
농땡이 메이트이자 담배 메이트…였으나 금연하였다.